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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아침, 저녁으로 찬 공기가 엄습하고 기온차가 크게 발생하면서 면역력이 급격히 약해지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과 충분한 숙면, 휴식, 규칙적인 식습관을 통해 몸의 면역력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각종 피부질환이 나타나거나 악화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데, 이때 주의해야 하는 피부질환 중 하나가 바로 아토피다.

목과 이마, 눈 주위, 손과 손목 등 전신에서 나타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증상은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에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이 동반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려움이 심해져 환자에게 고통을 준다. 무엇보다도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긁는 경우가 많고 피부에 세균이 감염되어 진물과 각질 등이 생긴다. 또한 천식, 두통, 소화불량, 변비 등의 2차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토피는 유전ㆍ환경적 요인, 피부 장벽의 기능 이상이나 면역학적 문제 등 다양하게 발생한다. 이외에도 온습도의 변화, 스트레스, 식품 알레르기 등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해당 질환은 유아기에 발생하여 세월이 지나면서 없어지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스트레스, 주거환경, 환경호르몬 등으로 인해 성인기까지 지속되거나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아토피는 한번 발병하면 오랜 기간 꾸준한 치료를 감내해야 하는 질환이다. 단순히 외부 병변을 없애는 치료보다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진행해야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발병 원인에 대해 단순한 피부 이상이 아닌 인체 내부의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에서 오는 전반적인 문제로 파악하고 있다. 환자의 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