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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아토피피부염은 일생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피부질환이다. 주로 날씨가 따뜻한 4~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이유는 환경적인 영향인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황사, 미세먼지 등이다. 이 시기에는 기존 아토피를 겪고 있는 환자들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성 염증성 질환인 아토피는 유아기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발생할 수 있고 재발성이 매우 강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한다. 보통 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 성장하면서 사라지는데 환경적 요인, 생활습관으로 인해 성인기까지 이어지고 재발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증상은 목, 이마, 손, 눈 주변 등 전 부위에 나타나고 피부가 붉어지면서 피부 건조증, 홍반, 진물 등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많은 환자들이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게 되는데 환부에 각종 세균이 침투해 2차 합병증을 유발한다. 보기 좋지 못한 외관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등을 겪을 수 있다.

환자들이 잠깐의 치료로 호전되어 완치라고 착각하는데 아토피의 실상은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

아토피는 의학계에서도 정확한 원인에 대해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유전과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체내 면역계에 문제를 유발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단순히 외부 병변을 없애는 것이 아닌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치료를 통해 독소와 열기를 배출한다. 또한 아토피 증상의 피부 면역을 회복시키는 근본적인 원인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