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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는 주로 유아기나 소아기에 발병되는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주거환경, 환경호르몬 등의 요인으로 의해 성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어렸을 때 앓았던 아토피 질환이 성인이 되어 재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21년도에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아토피 전체 환자의 30%가량이 20~30대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아토피는 주로 목과 이마, 눈 주위, 손과 손목 등에 흔히 나타나며,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에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을 동반한다. 이후에는 심한 가려움을 겪게 되고 진물이 흐르는 등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체적인 손상 외에도 보기 좋지 않은 외관으로 인해 우울감, 위축감 등의 심리적인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 사춘기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대인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에 대해 단순히 외부 병변을 없애는 치료보다는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통해 신체 내부의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키고, 신체 면역 기능 활성화하는 것에 중점에 두고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발생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증상과 염증의 원인이 다르므로 원인에 따른 처방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을 진행,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나 열기, 염증을 배출하고 침 치료를 통해 면역체계를 활성화 및 재생시킨다. 이와 함께 약침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장기의 부조화를 바로잡아 정상적인 피부 조직을 만들게 된다.

아토피 환자는 피부 독소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서 땀을 자주 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통 목욕이나 운동 후 반신욕을 자주 해 피부의 혈류 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