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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각종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그중에서도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편평사마귀 환자수도 증가한다. 

단순한 피부 트러블은 시간이 가면 호전될 수 있지만 편평사마귀 등 사마귀 질환의 경우는 다르다.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한 질환이다.

직간접적으로 타인에 전염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면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다. 편평사마귀 환자와 옷과 수건, 식기 등 용품을 개별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증상 초기 1~4mm 이내 작고 편평한 구진이 나타난다. 발생 부위는 얼굴과 가슴, 다리 등 전신 다양하며, 외관상 여드름 및 비립종 등과 유사해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신체 전 부위로 확산될 수 있고, 병변이 점차 갈색으로 변한다.

편평사마귀를 장기간 방치하면 악화되기 때문에 치료 기간도 길어지는 만큼 발견 즉시 치료해야 하며, 옅은 갈색의 오톨도톨한 작은 돌기가 피부에 생기고 계속 번진다면 발생을 의심해야 한다.

치료법은 레이저와 냉동치료 등 다양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다. 피부 표면의 바이러스는 제거해도 체내에는 바이러스가 잔존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춤치료가 필요하다. 한약 처방을 통해 기혈순환 및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이고, 환자 상태에 맞게 병변에 직접 시술하는 침 치료, 약침 치료를 실시해 피부조직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