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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으로 인해 나타나는 사마귀 피부질환이다. 사마귀 질환 중에서도 편평사마귀는 전염력이 강하고 급속도로 번지는 특징을 갖고 있어 다른 사마귀에 비해 발생 초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신체 어느 부위든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얼굴, 목, 복부 등에 많이 나타난다. 발생 초기에는 1~4mm 정도 편평한 모양의 수포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경과되면서 병변 부위 색깔이 갈색으로 변해 미용상 보기 좋지 않아 외모적으로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가 중요하다.

편평사마귀는 외부 병변만을 치료해서는 완치가 쉽지 않다. 대증 치료를 통해 외부 병변을 제거해도 인체 내부의 바이러스가 완전히 소멸되지 않으면 언제든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재발할 수 있다.

인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때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 한의학에서는 외부 병변과 함께 몸 안의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면역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을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인한 체력 저하와 면역력 약화가 편평사마귀의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준다면 편평사마귀 치료와 재발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